[외환] 종전 협상 기대에 1,470원대 하락 출발 후 횡보…네고 vs 역송금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면서 1,470원대에서 하락 출발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7.60원 하락한 1,47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로 하락 출발했으나 개장 이후 움직임은 크지 않다.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대화하길 원한다면 전화만 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파키스탄, 오만 등 주변국을 방문하면서 외교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한편 수급 상황은 위아래 팽팽하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결산 배당에 따른 외국인 역송금 환전이 이어지면서 하단이 지지되는 한편,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유입되면서 상단 역시 제한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주요 상장사의 배당 지급 일정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도 상장기업들의 대규모 배당이 이어진다.
한편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의 총격 사건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는 분위기다.
아울러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의 인준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둘러싼 통화정책 경로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번 주 일본은행(BOJ)의 통화 정책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대기 모드도 강해졌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 인준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려는 시각도 있지만 당초 매파 성향으로 평가됐던 인물인 만큼 해석이 혼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배당 관련 달러 수요와 월말 네고 물량이 맞물리면서 환율이 1,470원대 중심의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BOJ나 FOMC 정도가 방향성을 새롭게 형성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고 중동 변수도 점차 시장 영향력이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59% 하락한 925.94원을 위안-원 환율은 0.54% 내린 216.05원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오른 159.515엔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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