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27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70~1,48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종전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실제 양측의 만남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란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강경한 태도를 거두지 않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전화로도 협상할 수 있다면서 대화 의지를 드러냈고, 이란도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서면으로 입장을 전달하는 등 협상 모멘텀은 계속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계속되는 중동 불확실성을 어떻게 평가할지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꾸준히 나오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의 총격 사건은 이란 전쟁과 비교하면 유의미한 재료는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4일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가 0.16%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 지수는 각각 0.80%와 1.63%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75.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84.50원) 대비 8.1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70.00~1,490.00원으로 비교적 넓게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주말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무산된 만큼 조금 오르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 다만 1,490원 가까이 오르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을 제한할 것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도 달러 강세 재료긴 하지만, 이란 이슈가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480.00~1,490.00원.
◇ B은행 딜러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 기대가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위험선호 심리 위축은 크지 않을 것이다. 국내 증시도 제한적으로 상승을 시도할 듯하다.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 유입과 주가 상승에 힘입어 하락 압력이 높다. 다만 일부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환전 수요와 환율 하락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달러를 매수하는 수입업체 수급이 낙폭을 제한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473.00~1,481.00원.
◇ C은행 딜러
미국과 이란의 협상 파행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이 이제 전쟁 이슈에 둔감해졌다. 수급으로 보면 네고가 충분하지만 배당 역송금은 일단락돼 환율 하방 압력이 우세하다. 1,470원대에서 등락하며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470.00~1,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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