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취소 후 훨씬 나은 제안…충분하진 않아"(종합)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 "중단 아냐…끝까지 파헤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란을 두고 "이란이 제안서를 하나 보냈는데, 솔직히 더 나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면서도 "그런데 내가 협상을 취소하자마자, 흥미롭게도 10분도 안 돼 훨씬 개선된 새 제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DC로 돌아가기 위해 에어포스원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기존 제안은 불만족스러웠는데, 더욱 나아진 제안이 들어왔다는 의미다.
새로운 제안이 무엇인지 묻자 "그들은 많은 것을 제시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조건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협상은 복잡하지 않다"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매우 간단하다"고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이동이 너무 길었기 때문(a lot of traveling)"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패를 쥐고 있다"면서 "우리는 형편없는 문서를 받으려고 계속 15~16시간씩 비행기를 타고 오가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화로 대응할 것이며, 그들은 원할 때 언제든 우리에게 전화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모든 패를 쥐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지도부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협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기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를 파키스탄으로 보내지 않았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도 파키스탄을 떠나 오만으로 가면서 추가 협상은 결국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수사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 법무부는 연준의 리모델링 사업 관련 예산을 이유로 파월 의장을 수사했지만, 전날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감찰관(IG) 거론하며 "내가 2천500만달러로 할 수 있었던 건물이 어떻게 40억달러가 들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법무부 수사는 종료됐지만 연준의 감찰관이 조사를 진행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큰 문제다. 그리고 그는 그걸 책임지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끝까지 파헤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