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軍 "미국 봉쇄 지속시 강력한 대응…호르무즈 통제 지속 결의"
이란 외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 만나 "종전 고려사항" 설명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25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 지역에서 봉쇄와 해상, 약탈, 해적 행위를 계속한다면 그들은 반드시 이란의 강력한 무장군의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렇게 경고하며 "이란 무장군은 주권, 영토, 그리고 국가 이익을 방어하기 위한 권력과 준비 태세를 과거보다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역 내 적들의 행동과 이동을 감시하면서, 동시에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통제를 지속할 준비와 결의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이 다시 침략할 경우 그들에게 더욱 심각한 피해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미군은 지난 13일부터 이란으로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고 있다. 이란군도 이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무력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파키스탄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잇달아 만났다.
아라그치 장관의 성명에 따르면 그는 무니르 총사령관과 회동에서 휴전 성립과 종전을 위한 "고려사항"을 설명했다.
샤리프 총리와 만나서는 양국 간 관계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그리고 지역 및 국제 정세를 논의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샤리프 총리에게는 휴전 및 종전과 관련한 최신 동향에 대한 이란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
현시점에서 아라그치 장관이 미국 측과 추가 협상에 나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가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전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란 국영 방송사인 IRIB는 아바스 아라그치의 순방을 두고 "이번 순방 계획에 따르면, 아라그치는 예상과 달리 미국 측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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