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서 기뢰 설치하는 보트 모두 격침할 것 명령"(종합)
  • 일시 : 2026-04-23 22:04:03
  • 트럼프 "호르무즈서 기뢰 설치하는 보트 모두 격침할 것 명령"(종합)



    트루스 소셜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나는 미국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어떤 보트든, 그것이 비록 소형 보트라고 할지라도 사격해 격침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렇게 적은 후 "어떠한 주저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리의 기뢰 제거선들이 지금, 이 순간 해협에서 기뢰를 제거하고 있다"면서 "나는 이 활동을 계속할 것을 명령하며, 그 수준을 3배로 확대할 것을 지시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해군 함정 전부가 모두 바다 밑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러 작은 배를 뜻하는 '보트'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인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한다면 이란의 큰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1일 구축함 2척이 기뢰 제거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러한 미군의 주장을 부인하며 "군함이 통과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강경한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달 18일 당시를 상황을 회고하며 "그들의 기뢰 제거 선박이 현재 위치에서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그것에 발포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전쟁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연방의회 하원 군사위원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6개월까지 걸릴 수 있으며 이 같은 작전은 이란 전쟁이 완전히 끝날 때까진 시행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국방부는 브리핑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주변에 20기 이상의 기뢰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일부 기뢰는 위성 항법 시스템(GPS) 기술을 바탕으로 원격 부설돼 미군조차 탐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https://tv.naver.com/h/98356350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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