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상승…호르무즈 불안에 WTI↑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소폭 상승(엔화 약보합)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48분 기준 전장 대비 0.09% 오른 159.567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 초반 상승한 뒤 보합 수준에서 횡보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보인 점이 엔화 매도를 부추겼다.
미국이 이란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를 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간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허가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몰래 빠져나가려던 민간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4% 넘게 뛰어 한때 97달러대에 진입했다. 원유 가격 상승은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엔화 가치에 약세 요인이다.
달러-엔은 오전 9시를 조금 넘긴 시점에 한때 159.670엔까지 오르며 약 10일 만의 고점 수준에 이르렀다. 한때 이란 내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달러 매수가 유입됐지만, 군사훈련이었다고 확인되면서 환율은 이내 다시 되돌려졌다.
이달 일본 제조업황은 4년 만의 최고 속도로 확장했다. S&P글로벌은 일본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5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51.6을 웃도는 것으로,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다. 그러나 중동 전쟁으로 인해 확장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4% 오른 186.6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3% 내린 1.16990달러, 달러인덱스는 0.08% 높은 98.672로 나타났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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