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아인슈타인' 터크먼 "이란과 충돌 끝나면 시장 훨씬 더 올라갈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월가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리는 피터 터크먼은 22일(현지시간) 중동 분쟁을 두고 "내 느낌으로는, 이 충돌이 끝나면 시장은 훨씬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크먼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장과 전쟁은 평소보다 더 얽혀 있지만, 지금은 이란과 더는 관계가 없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연상하게 하는 터크먼은 NYSE에서 40년 이상 자리를 지킨 베테랑 트레이더다.
터크먼은 재차 "우리는 완전히 분리됐다. 유일한 영향은 유가에서 나올 것"이라며 "하지만 이제 우리는 결국 이 상황이 끝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보면 전쟁과 시장은 항상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시장에 한 달 정도 영향을 줬고,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월가의 오래된 격언이 하나 있는데,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거리 위에 피가 흐르면 시장을 사라'는 말"이라며 "장은 전쟁이 발생하기 전의 불안을 싫어한다. 일단 상황이 명확해지면 시장은 대응할 대상을 갖게 되고, 그때 반응한다"고 했다.
실제로 뉴욕증시 3대 지수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모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동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낙관적인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평가다.
40년 이상 트레이더 생활을 이어간 비결에 관해 묻자 '침착함'을 꼽았다. 그는 "내가 침착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기 아들도 트레이더라며 "여기서 트레이더라면, 특히 다른 사람 돈을 큰 규모로 거래한다면, 정말 스트레스가 큰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루 종일 싸운다. 하지만 (오후) 4시가 되면 싸움은 끝"이라며 "절대로 화난 채로 잠자리에 들지 말라, 그게 답이다"고 제시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