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효과] "역사적으로 GDP 서프라이즈에 원화 강세 된 적 많지 않아"
교보證 "환율, 수급·중동사태 쫓아가…영향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교보증권은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 원화 강세 재료로 일부 작용할 수 있겠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위재현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23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역사적으로 GDP가 서프라이즈로 나왔다고 원화가 강세가 된 적은 많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예측했던 수치는 0.9%였는데 이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수출 호조에 더해 설비·건설투자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 연구원은 "이번에 서프라이즈가 크게 나와 일부 강세 재료로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원화가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이나 중동 사태 등을 더 쫓아가기 때문에 당장의 외환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연구원은 이날 달러-원이 하락한다면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 영향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장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2.72% 상승하는 등 반도체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면서다.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코스피는 1.62% 오른 6,521.6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3.50원 오른 1,4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위 연구원은 최근 수출 호조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의존하는 부분이 큰 만큼 연말로 갈수록 경상수지 흑자 대비 실제 GDP 성장률은 생각보다 크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짚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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