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김학성 기자 = 22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2주간의 휴전 종료를 앞두고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협상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만남이 불발되면서 휴전이 연장됐다.
양국 간 경고성 발언이 오가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도 더욱 커진 분위기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하락했으며 국제유가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딜러들은 이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자금이 재차 이탈할 경우 달러-원 상방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다만 꾸준히 출회되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81.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8.50원)보다 14.6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75.00~1,48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에서 이란 전쟁 휴전 연장을 선언했는데 사실상 무기한 휴전처럼 느껴진다. 불확실성이 약간은 줄어들 것 같다. 다만 유가가 상승한 채로 유지되는 것은 달러-원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간밤 미국에서 소매판매와 고용지표가 잘 나오긴 했지만,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이란 이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는 대차대조표 축소 등 여러 쟁점에서 신중하게 발언한 듯하다.
예상 레인지: 1,476.00~1,486.00원.
◇ B은행 딜러
미국과 이란 간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2차 협상도 좋은 결실을 맺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국제유가의 반등과 위험회피 분위기가 겹치면서 달러-원 상승폭을 키울 전망이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은 상단을 일부 제한할 것으로 본다. 달러-원은 양국 협상 관련 새로운 소식을 주시하며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1,475.00~1,488.00원.
◇ C은행 딜러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보다는 협상 실패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더욱 주목할 것 같다. 달러-원 환율이 갭상승한 이후, 전일 상승했던 코스피에서 차익실현 및 숏커버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진다면 환율을 밀어올릴 것으로 본다. 다만, 달러-원 반등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는 원화 약세 압력을 일부 완화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1,479.00~1,48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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