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소매판매 전월비 1.7% 증가…기름값 소비 급증(종합)
  • 일시 : 2026-04-21 23:05:16
  • 美 3월 소매판매 전월비 1.7% 증가…기름값 소비 급증(종합)

    시장 예상치 1.4% 증가도 상회

    컨트롤그룹은 전월비 0.7% 증가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소매판매가 3월 들어 전월 대비 상승 폭을 확대하며 견조한 소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7천520억6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1.7%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 늘었다.

    전월비 1.7% 증가는 2023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 대비 1.4% 증가였다. 3월 수치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3월 수치는 전월의 성장률과 비교해서도 대폭 개선됐다. 2월의 전월비 증가율은 기존 0.6%에서 0.7%로 상향 조정됐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3개월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미국인들은 3월에 휘발유와 의류, 액세서리 등 항목에서 집중적으로 소비를 늘렸다. 반면 가구와 잡화점 등에선 지출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휘발유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액이 18.1% 급증했다. 전월 대비로도 15.5% 늘어났다.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유류 지출액도 어쩔 수 없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의류 및 액세서리는 전월 대비로는 보합이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2% 증가했다.

    소매업만 따로 보면 매출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 늘었다.

    비점포 소매업(전자상거래 등)은 전월 대비 1.0%,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음식 서비스 및 주점 매출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 판매를 제외한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5.5% 늘었으며 주유소를 제외할 경우 4.0% 증가했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컨트롤그룹)는 전월과 비교해 0.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컨트롤그룹의 2월 수치는 전월비 0.6% 증가였다. 3월 컨트롤그룹 판매는 전월 대비 개선됐다.

    컨트롤그룹은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쓰이는 지표로 근원 소비 흐름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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