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사흘만에↓…종전 협상 재개 낙관론에도 관망세
  • 일시 : 2026-04-16 05:08:55
  • [뉴욕채권] 국채가 사흘만에↓…종전 협상 재개 낙관론에도 관망세

    美 3월 수입물가, 예상만큼 뛰진 않아…시장 반응은 별로 없어

    트럼프 "이달 말까지 협상 타결 가능성 높다"…백악관 "합의 전망 좋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약간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재개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관망세가 나타났다. 협상 낙관론에 힘을 싣는 소식들이 잇달아 전해졌지만, 추가 강세를 시도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40bp 상승한 4.279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630%로 1.20bp 올랐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900%로 2.10bp 높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0.40bp에서 51.60bp로 소폭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유럽 거래에서부터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점심 무렵 각각 4.30% 및 4.90% 근처에서 추가 상승이 막히는 양상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 오전 장 초반 방영된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곧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이달 말까지 이란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 인터뷰는 모두 전날 진행됐다.

    중재국 파키스탄의 실권자로 평가받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은 이날 이란 수도인 테헤란에 도착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무니르 총사령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앞으로 "며칠 내"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인 2차 협상과 관련된 사안을 이란 측과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오후 들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란의 합의 전망에 대해 "좋게 느끼고 있다"면서 차기 회담 장소는 1차처럼 이슬라마바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FHN파이낸셜의 윌 콤퍼놀 매크로 전략가는 협상 재개 논의에 대해 "긴장 고조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곧 정상화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시장이 이러한 다소 낙관적인 헤드라인에 꽤 둔감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금리는 매우 좁은 범위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긴장 고조든 평화 정착이든 구체적인 진전이 있기 전까지는 금리를 재조정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웰스파고의 안젤로 마놀라토스 금리 전략가는 미 국채 강세의 중단에 대해 "전반적인 신중론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지표가 급등했기 때문에 (미 국채금리가) 2월 말 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기준이 높다"고 말했다.

    오전 장 초반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0.9%)에 이어 큰 폭의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시장 예상치(+2.0%)에는 크게 못 미쳤다.

    수입물가 발표에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미 국채금리는 잠깐 고개를 숙이는 듯하다가 반등했다.

    브리언캐피털의 존 라이딩 수석 경제 고문은 "수입물가가 예상보다 덜 오른 것은 미국 항구에 도착한 원유의 선적 시점과 원유 현물가격 간의 시차를 반영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 미국에 도착한 원유 평균가격은 7.8% 상승한 반면, 브렌트유 가격은 45.5% 상승했다. 3월 유가 상승분의 대부분은 아직 이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4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8.4%로 반영했다.

    12월까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은 0.6%에 그쳤고,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30% 초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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