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4월 금리인상 신중론으로 선회"
  • 일시 : 2026-04-16 04:20:57
  • "ECB, 4월 금리인상 신중론으로 선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초 ECB의 정책 결정자들은 4월 금리인상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란 전쟁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 충격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거나 고착화했다는 증거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신중론으로 기울었다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ECB 집행위원들은 실제 금리인상에 나서기 전에 더 뚜렷한 인플레이션 증거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이들은 2차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을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고 통화 긴축 또한 고려하는 카드지만 섣불리 행동하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소식통은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오르지 않았고 국내 물가는 둔화하고 있다"며 "휘발유 가격 급등은 가처분 소득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실제론 기업들의 가격 인상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4월 30일에 우리가 무엇을 할지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금리인상을 뒷받침할 증거가 내게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CB는 오는 30일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투자자들은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분의 1 수준으로 보고 있다. 6월까지의 금리인상은 스와프금리 가격에 완전히 반영돼 있다. 현재 흐름으론 가을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부 정책 결정자는 너무 오래 기다리면 대가가 따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조만간 신뢰성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계속 나오는데 ECB가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만 보이면 세상은 우리의 의지를 의심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tv.naver.com/h/97809967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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