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중동 분쟁으로 불확실성…고용 전반적으로 안정"(상보)
  • 일시 : 2026-04-16 03:50:54
  • 연준 베이지북 "중동 분쟁으로 불확실성…고용 전반적으로 안정"(상보)

    "8개 지역, '약간에서 완만한' 속도로 경제활동 증가…많은 기업 관망세"

    "대부분 지역 노동 수요 안정적…에너지 비용 급등 속 투입비용 압력 광범위"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 12개 관할 지역 중 8곳의 전반적 경제활동이 "약간에서 완만한(slight to modest) 속도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발간한 4월 베이지북에서 2곳은 경제활동이 거의 변동이 없었고 다른 2곳은 "약간에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베이지북은 중동 분쟁이 "고용, 가격 책정, 자본 투자 관련 의사결정을 복잡하게 하는 불확실성의 주요 원천으로 꼽혔다"면서 "많은 기업은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의 주축인 소비는 "일부 지역의 혹독한 겨울 날씨와 연료 가격 상승에도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했다"면서 "많은 지역에서 소비자의 재정적 제약, 가격 민감도 증가, 푸드뱅크 및 기타 사회복지기관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의 징후가 지속적으로 보고됐지만, 고소득층 지출은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활동은 "대부분 지역에서 약간에서 적당하게(slightly to moderately)" 증가한 것으로 기술됐다.

    에너지 섹터는 유가 상승으로 활동이 약간 증가했지만 "많은 생산 업체는 높아진 유가의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추 확대에 여전히 신중했다"고 베이지북은 진단했다.

    베이지북은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고용은 이번 보고 기간 안정적이거나 약간 증가했으나, 한 지역은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대부분(most)" 지역은 낮은 이직률과 해고 최소화, 대체 목적의 채용 위주 속에 노동 수요가 안정적이었다고 기술됐다.

    "몇몇(several)" 지역은 기업들이 정규직 채용에 신중함을 유지하면서 임시직이나 계약직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많은(many)" 지역은 노동력 공급이 개선됐다고 보고했지만, 숙련 기술직 분야를 중심으로 숙련된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금은 일반적으로 "완만에서 적당한(modest to moderate)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물가 상승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적당한 가운데 대다수 지역(vast majority)은 적당한 상승을, 다른 지역은 완만한 상승을 가리켰다"고 기술됐다.

    베이지북은 중동 분쟁으로 인해 에너지 및 연료 비용은 모든 지역에서 "가파르게" 올랐으며, 이는 화물 및 운송 비용 증가, 플라스틱과 비료 및 기타 석유 기반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에너지 관련 비용 증가 외에도 투입 비용 상승 압력이 광범위했다"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기술 비용이 상승했고, 보험료와 의료비도 지속적으로 올랐다고 언급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관할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된다.

    4월 베이지북은 이달 6일 이전에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지난 3월 4일 발간된 3월 베이지북은 2월 23일까지가 정보 수집 기간이었다.

    다음 FOMC는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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