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과 합의 전망 긍정적…차기 협상 장소도 파키스탄"(종합)
  • 일시 : 2026-04-16 03:31:40
  • 백악관 "이란과 합의 전망 긍정적…차기 협상 장소도 파키스탄"(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합의 전망에 대해 "좋게 느끼고 있다(feel good)"고 평가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며 차기 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지난번과 같은 장소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very likely)"고 말했다. 최근 협상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렸다.

    레빗 대변인은 "파키스탄 측은 모든 과정 내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중재자들"이라며 "그들은 이 협상, 협상에서 유일한 중재자"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이 소통을 파키스탄 측을 통해 계속 일원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그것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레빗 대변인은 미국이 공식적으로 휴전 연장 요청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잘못된 보도"라며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미국과 이란이 추가 협상을 위해 휴전을 2주 더 연장한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양국이 합의한 '2주 휴전'의 종료 시점은 오는 21일이다.

    레빗 대변인은 향후 유가에 대해서 "작전과 이란과의 협상이 종료되고 해협이 다시 개방되면, 우리는 휘발유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란에 대한 제재는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들이 이란산 원유를 사고 있다면, 만약 이란의 돈이 당신들의 은행에 앉아 있다면, 우리는 이제 2차 제재를 적용할 의향이 있다고 국가들에 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으로부터 공격받은 걸프 국가들도 "그 이웃들은 이제 그들의 은행 시스템 안에 보유된 자금에 대해 훨씬 더 투명해지거나, 더 깊이 들여다보는 조사에 기꺼이 응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는 의미다.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은 그들(이란)의 원유를 90% 이상 구매하고 있고, 그것은 중국의 에너지 수요의 약 8%"라며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국의 구매가 일시 중단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3일부터 이란항을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고 있다.

    그는 "두 개의 중국 은행이 미 재무부로부터 서한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만약 이란 자금이 당신들의 계좌를 통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입증할 수 있다면, 우리는 2차 제재를 부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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