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인플레 우려 속 차익실현에 0.4% 하락
  • 일시 : 2026-04-16 01:51:08
  • [뉴욕 금가격] 인플레 우려 속 차익실현에 0.4%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하락했다.

    유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난 가운데, 차익 실현성 매물이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기대감이 주를 이룬 뉴스 헤드라인에는 다소 둔감해진 모습이다.

    1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850.10달러 대비 17.30달러(0.36%)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832.8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가능성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곧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ABC뉴스 취재진에게는 "앞으로 놀라운 이틀이 있을 것"이라며 휴전 연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매체인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이달 말까지 이란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파키스탄 중재를 통한 이란과 미국 간 메시지 교환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국과 대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파키스탄의 실세로 평가받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은 이날 이란을 방문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미국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운데 2차 협상과 관련된 사안을 이란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장은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92달러 안팎으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4bp 올랐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으로 고금리 상황에서는 수요가 떨어지게 된다.

    FHN 파이낸셜의 매크로 전략가인 윌 컴퍼놀은 미국과 이란 협상 재개에 대한 모든 논의는 "확전보다 낫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곧 정상화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이러한 부분적으로 낙관적인 헤드라인에 점점 둔감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킷코 메털스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짐 와이코프는 "금과 은은 어젯밤 고점을 기록한 이후 단순하고 통상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코프 애널리스트는 "현재 트레이더들은 긴축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압력의 함의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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