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원화 국제화 통해 NDF 시장 제도권 유입 추진"(종합)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대해선 '전략적 인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손지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환율 안정과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위해 원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5일 신 후보자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환율의 등락에는 구조적인 요인과 일시적인 위험회피 요인, 제도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며 "원화의 국제화를 통해 유동성을 계속 키우고 거시건전성 틀 안에서 제도를 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재 모니터링이 쉽지 않은 NDF 시장을 보다 양성화해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 후보자는 원화 국제화 추진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원화 국제화는 4년 만에 해결될 수 있는 과제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첫걸음이 중요한 만큼 의미 있는 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국경 간 지급결제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서는 "토큰화된 예금 기반의 국경 간 거래 플랫폼 등 혁신을 통해 국내 결제 시스템과 국경 간 지급결제 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자는 이어 "이 모든 과정은 금융안정 틀 안에서 거시건전성 정책과 함께 보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금리를 움직이지 않았다고 해서 수동적인 행위라고 간주할 수는 없다"며 "오히려 전략적 인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5%의 기준금리 수준과 관련해서도 "지금 상황은 중동 정세가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좌우되는 측면이 있다"며 "통화정책 결정이 지금으로서는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에는 이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jhson1@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