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국민연금 추가 환헤지 여력 최대 600억弗…점진적 확대 예상"
  • 일시 : 2026-04-15 10:15:41
  • 씨티 "국민연금 추가 환헤지 여력 최대 600억弗…점진적 확대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는 국민연금 환 헤지 비율이 15%로 상향돼 최대 600억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환 헤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15일 보고서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해외투자 환 헤지 비율을 15%로 높였다"며 "지난 3월 기준으로 실행된 환 헤지 비율을 3~5%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전술적 환 헤지 비율의 점진적 상승과 작년 12월의 전략적 환 헤지 개시, 한국은행 선물환 포지션의 변화 등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기본 헤지 비율을 15%로 설정한 것은 외환 시장에 안정화 신호를 준다"면서 "5~10%의 추가 환 헤지는 300억~600억달러 규모"라고 설명했다.

    환 헤지 비율이 변경된 15%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최대 600억달러 규모의 환 헤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환 헤지 확대 과정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 헤지 수단 활용에 제한이 있으며 국민연금 운용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를 공격적으로 활용할 경우 외환보유고가 급감할 수 있고, 시장 왜곡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외화채권 발행은 내년 초에나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잠재적인 손실에 대비해 헤지할 환율 레벨을 신중하게 선정할 것"이라며 "환 헤지 확대로 비용이 늘고 위험 회피 국면에서 분산 투자 효과가 약화할 수 있어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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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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