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트럼프 "이틀 내로 뭔가 일어날 수도"…주식·채권↑달러↓
  • 일시 : 2026-04-15 06:15:20
  • [뉴욕마켓워치] 트럼프 "이틀 내로 뭔가 일어날 수도"…주식·채권↑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2차 종전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로 낙관론이 우세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이틀 내로 다시 대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사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지탱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과 장기물 모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의 중간 영역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2차 종전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 오름폭은 예상을 대폭 밑돌았으나, 일부 항목이 비우호적으로 나오면서 물가 우려가 크게 완화되진 않았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기대감에 따른 국제 유가 급락과 맞물리며 약 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국제 유가는 8%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협상 성사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는 약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굴러떨어졌다.

    트럼프는 미국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머무르고 있는 취재 기자에게 "당신들은 정말로 거기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이틀 안에 2차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양측은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미국 측에선 16일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의 발언을 포함해 미국 언론에선 2차 협상이 이번 주에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뒤따랐다. 오는 21일 휴전이 끝나기 전에 종전에 합의할지 시장은 주시하고 있다.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 시장 예상치는 1.1% 상승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 올라 마찬가지로 예상치 4.6%를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1% 올랐다.

    노동부는 "3월 상품 지수 상승의 약 절반은 휘발유 가격이 15.7% 급등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8,535.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1.14포인트(1.18%) 상승한 6,967.38,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35포인트(1.96%) 뛴 23,639.08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는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머무르고 있는 취재 기자에게 "당신들은 정말로 거기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이틀 안에 2차 종전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양측은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미국 측에선 16일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차 협상이 재개되는 것과 별개로 협상이 원활하게 종전까지 이를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는 1차 회담에서 미국이 이란에 최소 20년간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중단하도록 요구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나는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해왔다"며 "20년이라는 기간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증시 투자자들은 양국이 교전을 멈추고 협상을 이어간다는 데 반색했다. S&P500 지수는 중동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 수준까지 주가가 가파르게 회복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이란과의 긴장이 다시 고조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작다"며 "시장은 이미 이란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7.9% 급락한 배럴당 91.28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 시장 예상치는 1.1% 상승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 올라 마찬가지로 예상치 4.6%를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 넘게 떨어졌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3% 넘게 급등했고 임의소비재도 2.54%, 기술은 1.66% 상승했다.

    이란 전쟁 변수가 약해지면서 시장의 시선은 다시 인공지능(AI) 인프라로 이동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10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총은 4조8천억달러 수준을 되찾았다. 지난 열흘 간 주가 상승률은 약 18%에 달한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9% 넘게 급등했으며 AMD와 TSMC도 3% 안팎으로 올랐다.

    아마존과 알파벳, 메타, 테슬라도 4% 안팎으로 상승하며 기술주 강세를 뒷받침했다.

    은행주는 호실적에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JP모건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에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실적 부진에 주가가 5% 넘게 떨어졌다. 반면 씨티는 호실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2% 이상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30.3%까지 반영했다. 전날 마감은 26.9%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76포인트(3.98%) 내린 18.36을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4.20bp 하락한 4.255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510%로 3.20bp 내렸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690%로 3.10bp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1.40bp에서 50.40bp로 약간 축소됐다.(불 플래트닝)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오전 8시 30분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대비 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1.1%)를 크게 밑돈 결과로, 전달 수치는 0.7% 상승에서 0.5% 상승으로 하향 수정됐다.

    근원 PPI는 전월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다. 서비스 물가가 억눌린 가운데 예상치(+0.5%)를 역시 크게 하회했다.

    다만 항공료(+2.8%)와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1.0%) 등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산출에 사용되는 항목은 상당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FWDBONDS의 크리스토퍼 럽키 수석 이코노미트스는 "3월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생산자물가 인플레이션이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하지 않았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생산자들은 여전히 평소보다 높은 가격 인상을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이미 체감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시장은 이 발표는 간과하고, 유가 상승이 4월 근원 물가에 미칠 영향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장이 성장 우려로 관심을 돌리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발표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일 것"으로 내다봤다.

    PPI를 소화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각각 4.30% 및 4.90%를 소폭 넘어섰다. 하지만 이후 유가가 낙폭을 빠르게 확대하자 미 국채금리는 하락 반전한 뒤 내리막을 이어갔다.

    양측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이나 주말에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다각도로 전해졌다. AP통신은 2차 협상이 이르면 16일 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뉴욕포스트 기자와 인터뷰에서 "당신들은, 정말로,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며 "앞으로 이틀 동안 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그곳에 가는 방향으로 더 기울어져 있다"고 언급했다. 2차 협상이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장대비 7.80달러(7.87%) 급락한 배럴당 91.28달러에 마감됐다. 최근월물 종가 기준 지난 3월 25일 이후 최저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8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4.2%로 반영했다.

    12월까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은 0.3%에 그쳤고,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30% 중반대를 나타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864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가격 159.390엔보다 0.526엔(0.330%)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920달러로 전장보다 0.00318달러(0.270%) 높아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현재 상황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있다면서도 정책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631달러로 전장보다 0.00579달러(0.429%)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98.132로 0.267포인트(0.271%) 떨어졌다. 이는 지난 달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는 뉴욕장에서도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협상 가능성에 줄곧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뉴욕포스트 기자와 인터뷰에서 "당신들은, 정말로,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며 "앞으로 이틀 동안 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곳에 가는 방향으로 더 기울어져 있다"고 했다. 2차 협상이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주요 외신도 미국과 이란이 2차 협상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구체적인 사항은 미정이지만 2차 협상이 오는 16일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개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완화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8% 가까이 급락하며 배럴당 91달러 수준에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달 25일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낮다.

    달러도 이러한 유가 흐름과 맞물려 장중 97.968까지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유가의 내림세와 달리 달러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이었다.

    달러인덱스는 98선에서 저항이 나타나면서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코페이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시장에 확신이 부족하다면서 "트레이더들은 어떤 방향성에도 큰 베팅을 하려 하지 않는다. 백악관의 다음 트윗 하나로 쉽게 시장이 급변하거나 잘못된 포지션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도이치방크는 글로벌 외환 전략 책임자인 조지 사라벨로스는 "최근 전개 상황이 이란 전쟁 리스크가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우리는 달러 숏 포지션을 다시 취하기 위한 조건들이 갖춰지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도이치방크는 유로-달러 환율의 경우 1.20달러 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점쳤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15위안으로 전장보다 0.0069위안(0.101%) 내려갔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7.80달러(7.87%) 떨어진 배럴당 91.28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5일(90.32달러) 이후 가장 낮다.

    WTI는 뉴욕장에서도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협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줄곧 내림세를 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뉴욕포스트 기자와 인터뷰에서 "당신들은, 정말로,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며 "앞으로 이틀 동안 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곳에 가는 방향으로 더 기울어져 있다"고 했다. 2차 협상이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주요 외신도 미국과 이란이 2차 협상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구체적인 사항은 미정이지만 2차 협상이 오는 16일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개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은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에 "이슬라마바드 회담 이후 전개되는 최근 상황에 대해 이란과 파키스탄 사이에 지속적인 메시지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완화하면서 WTI는 90달러대 초반까지 하향 곡선을 그렸다. 장 막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이날 협상에서 헤즈볼라의 완전 무장 해제에 동의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줬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무장 정파로 이스라엘과 갈등을 빚고 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시장에는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건 결국 시장이 이미 지금까지 발생한 상당 부분의 혼란을 선반영해 왔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인 타마스 바르가는 "이 같은 하락은 실제로 시장에서 빠져나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물리적 원유 공급 손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수요는 하루 8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공급은 중동 분쟁으로 이보다 더욱 큰 하루 15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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