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10년래 최대 매출
  • 일시 : 2026-04-14 2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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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씨티그룹(NYS:C)이 올해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현지시간) 씨티는 1분기 매출이 246억3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06달러였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235억5천만달러, 예상치는 2.65달러였다. 두 항목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씨티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최근 10년 가운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었다고 전했다. EPS도 전년 동기 대비 56% 급증했다.

    수익성 지표인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도 13.1%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최고치이자 회사가 목표로 했던 10~11% 범위를 웃도는 수치다.

    씨티의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올해 ROTCE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최근의 조직 효율화 작업에 대해 "자산 매각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동력은 시장 부문이었다. 채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2억달러, 주식 부문은 39% 급증한 21억달러를 달성했다.

    투자은행 부문은 주식 인수 업무를 제외하고는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서비스 사업부는 매출이 17% 증가한 61억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기대치를 넘어섰다.

    씨티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은행 중 올해 들어 현재까지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다.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과 실적 회복에 힘입었다.

    다만 씨티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경쟁 은행에 비해 지정학적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 대비 1.36% 오른 128달러를 기록 중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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