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무르익는 2차 美·이란 대면 협상에 DXY 6주來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대면 협상을 벌일 수 있다는 소식에 달러는 국제 유가 하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24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051로 전장 마감 가격(98.399)보다 0.348포인트(0.353%) 떨어졌다.
지난 3월 2일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개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소식통은 로이터에 "확정된 날짜는 없으며, 대표단들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열어둔 상태"라고 전했다.
AP통신은 구체적인 사항은 미정이지만 2차 협상이 오는 16일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외교 소식통은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에 "이슬라마바드 회담 이후 전개되는 최근 상황에 대해 이란과 파키스탄 사이에 지속적인 메시지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낙관론이 재차 커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97달러대로 전장보다 2% 가까이 하락했다.
모넥스 유럽의 매크로 리서치 책임자인 닉 리스는 "시장은 평소라면 가격을 크게 움직였을 경제지표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으면서도, 중동에서 나오는 '해결 가능성' 관련 루머에는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992달러는 전장보다 0.00390달러(0.332%) 올라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679달러로 0.00627달러(0.464%) 높아졌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4%가량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58.763엔으로 0.627엔(0.393%) 내려갔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의 레이 아트릴 외환 전략 책임자는 "만약 일본은행이 4월 말에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다면,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돌파할 위험이 있다"고 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02위안으로 0.0082엔(0.120%) 하락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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