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포지션 정리·되돌림'에 낙폭 축소…1,480원대 중반으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일 장중 1,480원대 중반까지 낙폭을 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8분 현재 전장대비 4.00원 하락한 1,48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0.40원 급락한 1,478.80원에 출발했다.
종전 논의를 두고 잡음이 오가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종전 낙관론'이 고개를 들면서 환율도 급락 출발했다.
다만, 장 초반 1,476.90원에 하단 지지를 받은 달러-원은 이후 되돌림 장세가 펼쳐지면서 한때 1,485.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는 장중 3% 넘게 오르며 6,0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아랍권 당국자들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중단과 협상 복귀'를 압박 중인 것으로 보도했다.
사우디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란의 보복을 초래해 다른 주요 해상 수송로까지 마비시킬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이날 오후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기금위 논의 이후 정부가 그간 예고해 온,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마련된 '뉴프레임워크'가 공개될 예정이다.
달러인덱스는 98.37대에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1.9%가량 내린 배럴당 97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이날 밤에는 미국 국제 에너지 기구(IEA) 월간 보고서 및 3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주간 고용 변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지표들이 잇달아 공개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마이클 바 연준 이사,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및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준 총재 연설도 이날 밤 예정돼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1만6천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되돌림 장세 속에서 1,48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통화선물시장에서도 전날과 달리 (달러를) 순매수하는 흐름이 보인다"며 "개장 전 마(MAR) 픽싱 시장에서는 오퍼가 조금 우세했는데, 장중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포지션 정리 및 되돌림으로 매수가 들어오다 보니, 시장에서 (달러를) 주워담으면서 솟구친 것 같다"며 "다만 장 막판에는 아래 방향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이날 주식시장은 좋은 상황이지만, 글로벌 달러의 낙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하면서 환율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장중 수급을 따라 방향을 탐색하겠지만, 매수 물량은 지속 유입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내리면서 10.40원 급락 개장했다.
장중 저점은 1,476.90원, 고점은 1,485.6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8.7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79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3.31% 상승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2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90엔 내린 159.2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6달러 상승한 1.175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70원, 위안-원 환율은 217.58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70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