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연준 RMP 4개월 효과…美 지급준비금 7개월여 최고
  • 일시 : 2026-04-14 10:36:24
  • [글로벌차트] 연준 RMP 4개월 효과…美 지급준비금 7개월여 최고

    SOFR, IORB보다 다시 낮아져…머니마켓 유동성 개선

    RMP 매입 대폭 줄이기로…"시장 예상보다 빠르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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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지난 4개월 동안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eserve management purchases, RMP) 정책을 실시하는 동안 미국 은행시스템의 지준 잔액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작년 가을부터 한동안 경고음이 요란하게 울렸던 머니마켓의 유동성 부족 압박도 크게 완화된 가운데 연준은 13일(현지시간) RMP '속도 조절' 돌입을 발표했다.(14일 오전 5시 41분 송고된 '연준, '머니마켓 안정' 자신감 생겼나…RMP 매달 250억달러로 대폭 축소' 기사 참고)

    연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지준 잔액은 약 3조1천835억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8월 하순 이후 7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연준이 작년 12월 중순 RMP를 가동할 때는 지준 잔액이 2조9천억달러대였다. RMP가 매달 약 400억달러 규모로 4개월 이어지는 동안 지준 잔액은 2천억달러 정도 늘어났다.

    머니마켓의 주요 벤치마크 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이 지급준비금 금리(IORB)보다 다시 낮아졌다는 것도 머니마켓의 유동성 사정이 크게 개선됐음을 시사한다.

    SOFR을 산출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최신 데이터인 지난 10일 SOFR은 3.61%로 IORB(3.65%)를 4bp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 이슈가 본격 부각되던 시기인 작년 3분기 말에는 SOFR이 IORB를 30bp 넘게 웃돌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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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RB는 은행들이 연준에 돈을 맡기면 무위험으로 얻을 수 있는 금리다. 시장 조달금리인 SOFR이 IORB보다 낮다는 것은 머니마켓의 유동성이 그만큼 풍부해졌다는 의미다.

    RMP 축소는 이미 예고돼 왔던 일이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TD증권의 제너디 골드버그 금리 전략가는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테이퍼를 하겠다는 연준의 논의를 고려하면 이것은 분명히 시장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그들(연준)은 시장이 최악의 압박을 벗어났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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