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美·이란 물밑 협상에 장중 강세 전환
  • 일시 : 2026-04-14 04:48:13
  • [뉴욕채권] 국채가↑…美·이란 물밑 협상에 장중 강세 전환

    파키스탄 등 중재 속 논의 지속…트럼프 "이란에서 연락왔다"

    국제유가 오름폭 대폭 축소…WTI, 100달러 뚫고 내려가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과 장기물 모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의 중간 영역이 상대적으로 좀 더 강했다.

    전체적으로는 '전강후약' 장세가 나타났다. 지난 주말 마라톤 종전 협상이 결렬됐으나 미국과 이란이 물밑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국채가격은 장중 강세로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00bp 하락한 4.297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830%로 1.80bp 내렸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000%로 1.40bp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1.60bp에서 51.40bp로 미미하게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에서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뉴욕 장 초반 잠시 고개를 드는 듯하다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미군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역봉쇄를 시작했으나,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카드일 것이라는 추측이 고개를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우리는 (이란에서) 적절한 인물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권한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1일인 휴전 종료 시점까지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들에게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파키스탄과 이집트, 터키 등 중재국들이 남은 격차를 좁히고 휴전 종료 전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도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미국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미국과 이란 간 접촉은 계속되고 있으며,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에서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CBS 방송도 같은 취지의 미 당국자 발언을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들을 재료로 국제유가는 장중 오름폭을 대폭 축소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오후 장 들어 배럴당 100달러를 뚫고 내려간 뒤 97달러 근처까지 후퇴했다. 일중 고점 대비 8달러 이상 낮은 수준이다.

    슈로더의 말콤 멜빌 원자재 펀드매니저는 "원유시장이 위기가 끝났다고 확신하려면 향후 2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급증해야 한다"면서 "선박 수가 전쟁 이전 수준의 75%까지 급증한다면, 이전에는 최대 용량으로 가동되지 않았던 파이프라인들이 현재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거의 정상적인 흐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오후 장 들어 4.30% 선을 소폭 밑돌았다. 뉴욕 장 초반 대비로는 6bp가량 낮아졌다. 30년물 금리는 4.90% 부근으로 밀려났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이란 전쟁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소진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대한 시장 반응을 거론하면서 "시장이 악재에 얼마나 미미하게 반응하는지에서 이를 알 수 있다"고 진단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3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8.6%로 반영했다. 전장 70% 중반대에서 하락했다.

    12월까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은 0.4%에 그쳤고,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30%를 약간 웃돌았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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