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결렬 후에도 막후 채널 가동 중"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주말 간 종전 협상을 빈손으로 마무리지었지만 양측은 평화 회담을 재개하고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자 막후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고위 당국자는 양국이 막후에선 휴전을 연장하고 더 영구적인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파키스탄을 매개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의 내용을 보고받은 관계자들은 양측이 실무급 기술 회담을 개최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 같은 쟁점 사안들을 두고 이견을 조율하려면 실무진 협상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소식통들은 양측의 입장 차이가 매우 크다며 이번 전쟁으로 인해 불신이 더욱 깊어졌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주말 동안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성과는 없었다.
그러나 회담 내용을 보고받은 두 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은 미국 측 협상 대표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일요일 새벽 이슬라마바드를 떠난 후에도 파키스탄에 잠시 남아 미국의 제안에 대한 답변서 초안을 작성했다.
소식통들은 미국의 제안에 포함된 기술적 세부 사항을 두고 논의가 있었다며 이란의 답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됐고 이란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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