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美·이란 '노딜'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0.7%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노 딜'로 끝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되살리며 금에 약세 압력을 줬다.
1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787.40달러 대비 33.40달러(0.75%)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754.0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21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 했다.
미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돌입했다. 원유를 포함해 이란으로 오가는 물품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의 선박을 거론하며 "이 배 중 어떠한 것이라도 봉쇄 근처에 접근한다면, 해상에서 마약밀매선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즉시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의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 위로 다시 올라왔고, 미 국채 금리도 인플레이션 우려에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금 가격도 덩달아 하락세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으로 저금리에 더욱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필립 스트라이블은 "현재 시장은 (뉴스) 헤드라인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면서 "모든 시선이 원유 가격에 쏠려 있는데, 원유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좌우하고, 그것이 다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