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런던 은행간 파생시장 첫 진출…5천만유로 통화스와프 거래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 최초로 런던 은행간 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해 5천만유로 규모의 통화스와프 거래를 성사시켰다.
1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런던 은행간 파생상품 시장의 핵심 거래 플랫폼인 '스와프 에이전트'(Swap Agent)에 가입해 유로-달러 통화스와프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 에이전트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운영하는 비청산 장외 파생상품 정산 서비스로 청산소 등록이 어려운 통화스와프를 일일 정산해주는 역할을 한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26개 기관이 가입했으며 은행간 통화스와프 시장 거래량의 80% 이상이 스와프 에이전트를 통해 결제되고 있다.
거래를 준비해 온 하나은행은 지난 9일 유럽계 금융 기관과 5천만유로에 대한 통화스와프 거래를 완료했다.
스와프 에이전트 가입은 글로벌 금리 및 통화 파생상품 시장의 중심인 런던 은행간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거래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내부 전산 및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거래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거래는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런던 은행간 시장에서 직접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사례다.
하나은행의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 경쟁력이 한 단계 제고되는 계기로 평가되며 향후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외환 및 금리 파생상품 전반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런던 자금센터 관계자는 "스와프 에이전트 가입으로 글로벌 표준 인프라 기반의 통화스와프 거래가 가능해져 거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고객 대상 이종통화 선물환 및 관련 파생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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