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强달러 속 美·이란 재협상 기대감도 솔솔…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폭을 줄였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8분 현재 전장대비 5.40원 오른 1,487.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 이슈를 반영해 전장보다 12.90원 급등한 1,495.4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는 대기 중인 결제 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한때 1,499.70원까지 뛰었다.
그러나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차츰 출회되고, 외국계 기관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은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1차 협상이 결렬됐지만, 여전히 양측이 다시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는 분위기다.
이에 달러-원은 오후에도 소폭 더 밀리면서 한때 1,486.80원까지 하단을 낮췄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꾸준히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 역시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역외 플레이어 중심의 포지션 플레이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통화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달러 선물을 7만7천계약 넘게 순매도해 눈길을 끌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예상보다 레벨을 빠르게 낮춘 가운데 하단은 조금 지지되는 모습"이라며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오후에도 상승 가능성을 열어둔 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 확대가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 후보자는 국민연금이 우리 경제 대비 상당한 규모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운용 방향에 따라 외환시장 안정과 환율 변동성, 국내 자본시장 및 금융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달러인덱스는 99.0대에서 강세폭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1.2%가량 내렸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4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75엔 상승한 159.72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70달러 내린 1.168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26원, 위안-원 환율은 217.74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311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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