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의장 "트럼프 새로운 위협, 아무런 영향 미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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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 선의를 보여주기 위해 매우 훌륭한 주도권을 발휘했으며 이는 협상의 진전으로 이어졌다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말했다.
갈리바프는 1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위협들이 이란 국민에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당신들이 싸우려 한다면 우리도 싸울 것이고 당신들이 논리를 가지고 나온다면 우리도 논리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가 이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반응이다. 트럼프는 앞서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거나 나가려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갈리바프는 주말 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종전 협상에서 이란 측 협상단 대표로 참석했다.
한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시도하면 강력하게 군사적으로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IRGC 해군 사령부는 이란 매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선박 통행은 이란 군 당국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며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그들을 집어삼킬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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