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봉쇄 시간 조금 걸릴 것…이란에 무기 공급시 50% 관세"
  • 일시 : 2026-04-13 01:16:33
  • 트럼프 "호르무즈 봉쇄 시간 조금 걸릴 것…이란에 무기 공급시 50%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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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봉쇄를 미군에 지시했다면서도 여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할 것"이라면서도 "그것은 시간이 조금 걸릴 것(take a little while)"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인터뷰에 앞서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미국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거나 나가려는 모든 선박을 봉쇄(blockading)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나는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하고 현재 국제 수역에 있는 모든 선박을 추적해 차단하라고 우리 해군에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트럼프가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덧붙인 점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는 신호를 이란에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통상 강한 압박과 시간적 여유를 두는 식으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려는 습성을 보여왔다.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선 그는 "협상 막바지로 갈수록 이란과의 대화는 매우 친근해졌다"며 "이란 측은 협상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그들은 돌아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하루 만에 이란을 끝낼 수 있다"며 "한 시간 만에 모든 에너지 시설, 발전소를 포함한 모든 시설을 끝낼 수도 있다"고 거듭 압박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이란의 해수 담수 시설과 전력망, 교량 등을 언급해 해당 시설을 타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해협을 정리하는 데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더 전통적인 기뢰 제거함을 도입하고 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이제 우리를 돕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걸프 역내 우방국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을 돕기 시작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두 척의 미군 군함에 대해서도 "누구도 우리 함선에 어떠한 짓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란에 전쟁 물자를 공급하는 국가엔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점이 중국도 포함하느냐는 질문에 "다른 국가도 포함되지만 만약 중국이 그런 행위를 했다고 확인되면 그렇다"고 답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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