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군, 호르무즈 해협 지나는 모든 선박 차단할 것"
  • 일시 : 2026-04-12 22:43:12
  • 트럼프 "미군, 호르무즈 해협 지나는 모든 선박 차단할 것"

    이란과의 협상 결렬 후 나온 조치

    이란 및 이란 우방의 원유 수출로 봉쇄 차원인 듯



    https://tv.naver.com/h/97600812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모든 선박에 봉쇄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미국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해 이란이 원유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이란에 우호적인 국가의 선박도 통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회담은 잘 진행됐고 대부분의 사항에 합의했지만 정말 중요한 단 하나의 사안인 '핵'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즉시 효력이 발생하도록, 미국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거나 나가려는 모든 선박을 봉쇄(blockading)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어느 시점에는 모든 배가 드나들 수 있는 기반에 도달하겠지만 이란은 '어딘가에 기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 따위로 그런 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를 향한 갈취로 각국의 지도자들, 특히 미국의 지도자는 결코 갈취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나는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하고 현재 국제 수역에 있는 모든 선박을 추적해 차단하라고 우리 해군에 지시했다"며 "불법적 통행료를 지불한 자는 누구도 공해상에서 안전한 통행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또한 이란인들이 해협에 매설한 기뢰들을 파괴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나 평화로운 선박을 향해 발사하는 그 어떤 이란인도 지옥으로 날려버릴 것"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는 봉쇄는 곧 시작될 것이라며 다른 국가들도 이 봉쇄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적절한 시점에 우리는 완전히 장전 완료(locked and loaded) 상태에 있다"며 "우리 군대는 이란에 남은 그 보잘것없는 것들을 완전히 끝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후에 별도로 올린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도 이란과의 회담에서 우리가 얻어낸 것은 많지만 "중요한 것은 단 한 가지뿐"이라며 "이란은 핵에 대한 야욕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면에서 합의점들은 우리가 군사 작전을 끝까지 지속하는 것보다 낫다"면서도 "핵전력이 이토록 불안정하고 까다로운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자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비하면 그 모든 합의점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 대표단이 이란 협상단과 시간이 지날수록 상호 존중하는 관계가 됐다는 것은 놀랍지 않지만, 그것 또한 중요하지 않다며 "그들은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문제에 대해 매우 완고하기 때문인데 내가 처음부터, 수년 전부터 항상 말해왔듯이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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