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CPI 예상 부합에도 인플레 우려+이란 협상 경계
  • 일시 : 2026-04-11 04:55:42
  • [뉴욕채권] 국채가↓…CPI 예상 부합에도 인플레 우려+이란 협상 경계

    휘발유 가격 폭등 속 근원 CPI는 예상 하회…단기 소비자 기대 인플레는 급등

    트럼프, 합의 불발시 대대적 공격 위협…"최고의 탄약 싣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과 장기물 모두 하락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시장이 점쳐온 정도로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지는 않았다. 주말 동안 진행되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경계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40bp 상승한 4.317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8010%로 1.60bp 올랐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140%로 1.70bp 높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0.80bp에서 51.60bp로 약간 확대됐다.(베어 스티프닝)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 오전 8시 30분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자 미 국채금리는 한바탕 출렁거렸다. 잠시 안도감이 퍼지면서 하락세가 연출됐으나 미 국채금리는 금세 반등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전품목(헤드라인) CPI는 예상대로 전월대비 0.9% 급등했다. 휘발유 가격은 한 달 만에 21.2%나 폭등, 데이터가 시작되는 1967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시장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스파르탄캐피털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핵심은 근원 인플레이션인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낮게 나왔다"면서 "지금은 이러한 수치가 지나치게 우려스럽지 않지만, 에너지 위기의 모든 영향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CPI 일부 항목의 가격 하락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산탄데르 US캐피털마켓의 스티븐 스탠리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강보험료가 전월대비 1.4%나 하락한 데 대해 "완전히 잘못됐다"면서 "내 생각일 수도 있으나, 지난 가을 정부 셧다운 이후 CPI 데이터의 질이 나빠진 것 같다"고 꼬집었다.

    미국 소비자들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이란 전쟁 여파에 급등했다.

    미시간대의 4월 소비자설문(예비치)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전달대비 1.0%포인트 뛰면서 작년 8월(4.8%)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충격이 있었던 작년 4월(5.0→6.5%)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5~10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11월(3.4%) 이후 최고치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47.6으로 전달대비 5.7포인트 낮아졌다. 역대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52.0)를 상당히 밑돌았다.

    로욜라메리마운트대의 손성원 교수는 "휴전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제한할 수도 있지만, 에너지 시장은 '로켓과 깃털' 동학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가격은 빠르게 뛰지만 점진적으로 내려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3월의 (CPI) 급등세가 일시적이라 하더라도 높은 에너지 가격은 향후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11일 종전 협상이 시작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합의가 불발되면 다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위협했다.

    그는 협상에 성공할 것이라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약 24시간 이내에 알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리셋(reset)을 진행 중이다. 우리는 함정에 최고의 탄약을 적재하고 있다"고 답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9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5.6%로 반영했다.

    12월까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은 1.2%에 그쳤고,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20% 초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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