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CPI, 예상대로 전월비 0.9% 급등…이란 전쟁 충격파(상보)
전품목 수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
근원 CPI는 예상치 밑돌며 완만한 흐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3월 들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1% 가까이 뛰며 이란 전쟁의 후폭풍을 여실히 드러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데다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수치는 예상치를 밑돌아 시장엔 안도감이 퍼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2월의 전월비 상승률 0.3%와 비교해 가파르게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올라 마찬가지로 2월의 전년비 상승률 2.4%보다 크게 뛰었다.
다만 두 수치 모두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오히려 예상치를 밑돌며 완만한 흐름을 이어갔다. 3월 들어 전월 대비 0.2% 상승해 2월 수치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또한 2.6%로 집계돼 예상치 2.7%를 하회했다. 2월의 2.5% 대비로는 소폭 상승했다.
노동부는 "에너지 지수 상승이 3월 전체 CPI 월간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 급등이 전체 상승분의 약 4분의 3을 차지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주거비 지수는 3월에 0.3% 상승했다.
식품 지수는 3월에 변동이 없었다. 전년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가정 내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1.9% 올랐고, 외식 물가는 3.8% 상승했다.
에너지 지수는 3월에 10.9% 급등했다. 전년 대비로는 12.5% 상승했다. 이 가운데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18.9% 상승했고, 전기 요금은 4.6% 올랐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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