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예상된 금리 동결 속 '반발 매수'…낙폭 줄여 1,480원대 초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일 장중 1,480원대 초반까지 낙폭을 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32분 현재 전장대비 1.80원 하락한 1,48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7.40원 낮은 1,475.1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474.5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장 초반부터 대기 중인 결제 물량이 유입되면서 1,470원대 후반에서 잠시 등락했다.
이후 엔·위안·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들이 일제히 약세 폭을 확대하자, 결제 수요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한때 1,481.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와 추가경정예산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 2월 전망치(2.0%)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현재 환율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해질 가능성을 유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달러인덱스는 98.9대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8%가량 오른 배럴당 98달러대에 거래됐다.
한편,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원유 및 환율 시장에서의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결정적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밤에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4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공개된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0.01% 절하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6.8654위안에 고시됐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4천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되돌림 장세를 따라 1,480원선 안팎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 대기중이던 매수 자금이 있었던 것 같다"며 "1,475원 부근에서 출발한 이후,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1,480원대까지 상단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현재 단기간 휴전 상태에 그친 것이라서, 반발 매수세가 조금 있는 것 같다"며 "달러-엔 환율도 159엔대로 회복하면서 원화도 되돌려지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전 협상과 관련해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다행히 이달 들어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세로 돌아선 모습"이라며 "다만 배당금 역송금 이슈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내리면서 7.40원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81.30원, 저점은 1,474.5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6.8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7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2.0%가량 상승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2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39엔 오른 159.15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5달러 하락한 1.168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40원, 위안-원 환율은 216.7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322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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