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한 추가 대책 선제적 검토"
확대간부회의서 지시…"2주 휴전 합의에도 상황 예단 어려워"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간부들에게 "휴전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대책을 선제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10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물가, 공급망, 외환·금융시장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최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나 향후 상황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더욱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적시 대응해달라"며 "관계 부서 간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기 대응 과정에서 구조개혁 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도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시스템을 만든다는 관점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초혁신경제 구현, 한국형 녹색전환(K-GX) 전략 마련,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국부펀드·전략수출금융기금 조성, 양극화 대응 등과 같은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했다.
3월 '팀확행'(격무부서), '소확행'(우수인력) 포상과 관련해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안을 책임감 있게 수행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번에 신설된 특별성과 포상을 통해 혁신 직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또 최근 실시된 AI 단기집중 교육에 대해 "AI 활용이 일하는 방식을 근보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교육 내용을 실무에 적극 적용하고 부서 내 확산을 통해 조직 전체의 역량을 제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경부는 이번 확대간부회의에서 '3월 팀확행 및 3월 베스트 소확행 시상식'도 진행했다.
팀확행 포상 부서로는 민생물가·환율 등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물가정책과, 공급망정책담당관, 전략투자지원과, 금융세제과, 외환제도과 등이 선정됐다.
경제구조개혁총괄과 박준석 사무관은 적극행정 직원에게 수여되는 베스트 소확행 상을 받았다.
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