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관영통신 "레바논서 완전한 휴전 전까지 미국과 협상 배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은 레바논에서 완전한 휴전이 이뤄지기 전까지 미국과 협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상 흐름을 알고 있는 소식통은 파르스 통신에 "레바논에서 완전한 휴전이 성립될 때까지 테헤란은 워싱턴과의 협상 옵션을 배제하고 있으며, 이 입장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협상을 앞두고 있다. 이란은 레바논에서 휴전이 없다면 미국과 협상도 없다는 취지다.
이 소식통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파르스 통신에 "오늘 아침부터의 데이터와 현장 관측에 따르면, 이 전략적 해상 경로는 여전히 폐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상황은 레바논에서 완전한 휴전이 실현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후퇴 조짐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질적으로는 레바논 휴전으로 가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생각이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레바논 측이 지속해 직접 협상을 요구해온 점을 고려해, 나는 어제 내각에 가능한 한 빨리 협상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날 악시오스에 "레바논에서 휴전은 없다"면서 "레바논 정부와 협상은 앞으로 며칠 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협상과 전쟁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프랑스 통신사인 AFP는 레바논 소식통을 인용해 "레바논은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휴전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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