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가능한 한 빨리 레바논과 평화 협상"(종합)
  • 일시 : 2026-04-10 01:07:02
  • 이스라엘 총리 "가능한 한 빨리 레바논과 평화 협상"(종합)

    NBC "트럼프, 어제 네탸나후에 레바논 공격 완화 요청"

    WTI 배럴당 100달러 하회…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베냐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9일(현지시간) "레바논 측이 지속해 직접 협상을 요구해온 점을 고려해, 나는 어제 내각에 가능한 한 빨리(as soon as possible) 협상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이렇게 말하며 "협상은 헤즈볼라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평화 관계의 정립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오늘 레바논 총리가 베이루트를 비무장화할 것을 촉구한 점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지난 7일 밤 '2주 휴전' 합의에도 레바논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왔다.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200명 이상의 테러리스트가 제거되면서, 이번 작전으로 제거된 총 테러리스트 숫자는 1천400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제2차 레바논 전쟁 당시의 두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바논은) 휴전을 간청하고 있다"면서 "이란 후원 세력도 압력과 위협을 가하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격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해 휴전 위반이라며 줄곧 불만을 표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장은 이날도 "레바논과 전체 '저항의 축'은 이란의 동맹으로서 휴전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를 구성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휴전 위반은 명확한 비용과 강력한 대응을 수반한다"면서 "즉각 교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이스라엘 정권의 레바논에 대한 반복적 공격은 초기 휴전 합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갈리바프 의장의 경우 전날에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양자 휴전, 협상은 비합리적"이라며 협상에 불참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아침 대면 협상을 앞두고 있다. 장소는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다.

    미 방송사 NBC는 이날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을 상대로 한 공격 수위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도 "협조적인 파트너가 되기로" 동의했다고 한다.

    이번 네타냐후 총리의 성명은 이러한 대화 이후에 나온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성명 이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달러도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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