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강세긴 한데…'휴전 깨질까' 오름폭 크게 축소
  • 일시 : 2026-04-09 05:21:47
  • [뉴욕채권] 국채가 강세긴 한데…'휴전 깨질까' 오름폭 크게 축소

    뉴욕 장중 금리 오름세…이란 의회 의장 "휴전 조건 위반" 성명 발표

    3월 FOMC 의사록 "일부 참가자, 성명에 양방향 기술 할 강력한 근거"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과 장기물 모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의 중간 영역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극적 휴전에 국제유가가 폭락했지만, 휴전 조건 위반 논란 속에 불안감이 고개를 들면서 국채가격은 상승폭을 크게 축소했다. 뉴욕 거래만 떼놓고 보면 약세 흐름이 완연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5.20bp 하락한 4.290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940%로 3.90bp 내렸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860%로 3.50bp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0.90bp에서 49.6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까지는 유로존, 영국 국채 등과 함께 미 국채가격도 급등 흐름을 전개했다. 하지만 뉴욕 장으로 접어들면서 휴전 합의 균열을 시사하는 소식들이 잇달아 전해지자 미 국채금리는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은 레바논은 휴전 합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탓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다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항구로 원유를 수송해 수출하는 동서 횡단 송유관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오후 2시 조금 넘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의 성명이 발표되자 모든 구간에서 민감한 반응이 나타났다.

    미국의 협상 상대방으로 꼽혀온 갈리바프 의장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이란 영공에 드론이 침입한 것 등이 합의 조건 위반이라면서 "미국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깊은 역사적 불신은, 모든 형태의 약속을 반복적으로 위반해 온 데에서 비롯된다"고 질타했다.

    갈리바프 의장의 성명 발표 직후 10년물 금리는 당시 시점 기준 일중 고점(4.2970%)을 찍었다. 뉴욕 장 초반 기록한 일중 저점(4.2320%) 대비 6bp 이상 높은 수준이다.

    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해쏜 애널리스트는 "상황은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이번 합의가 특히 이스라엘과 미국에 정치적으로 지속 가능한지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시장은 이를 (분쟁의) 해결책보다는 일시적 중단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US뱅크자산운용그룹의 빌 머츠 자본시장 리서치 헤드는 "우리는 여전히 변동성 구간에 있으며, 어쩌면 변동성이 더욱 심화한 시기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면서 "모든 것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 기간과 에너지 가격 변동이 지속되는 기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오후 2시에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됐다. 뒤이어 갈리바프 의장의 성명이 발표되는 바람에 영향력이 뒤엉켰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some)" 참가자는 금리 인상이 적절해질 가능성을 반영해 FOMC 성명에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해 "양방향(two-sided) 기술을 할 강력한(strong) 근거"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취지의 주장을 한 참가자가 1월 회의 때보다 늘어났다.

    '강력한 근거'라는 표현이 사용됨으로써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포괄하는 표현을 성명에 담자는 주장이 보다 직설적으로 제기됐음을 시사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10년물 입찰은 수요가 다소 부진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39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리오픈(증액 발행)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4.282%로, 지난달 입찰 때의 4.217%에 비해 6.5bp 높아졌다.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43배로 전달 2.45배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이전 리오픈 발행 6회 평균치 2.55배에도 못 미쳤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2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높게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4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4.9%로 반영했다.

    12월까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은 0.4%에 그쳤고,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20% 중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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