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돌아온 外人 주식 매수세에 1,470원대 초반으로…29.80원↓
  • 일시 : 2026-04-08 13:56:43
  • [서환] 돌아온 外人 주식 매수세에 1,470원대 초반으로…29.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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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30원 넘게 굴러떨어지면서 1,470원대 초반까지 저점을 낮췄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52분 현재 전장대비 29.80원 내린 1,474.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4.30원 갭하락한 1,479.90에 출발했다.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의 요청에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아시아장 개장 전부터 위험선호로 급격히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수직 하락한 뒤 98.9대에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이후 각각 7.2%대, 4.3%대 강세를 이어갔다.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16%가량 내린 배럴당 96달러대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세가 확대되자, 환율에도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난 2월 12일 이후 최대 순매수 규모를 보였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오후 한때 1,472.20원까지 밀렸다. 지난달 1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달러-원이 하락할 때마다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돼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30원 넘게 하락했다 보니 빠질 만큼 빠지지 않나 싶다"며 "오늘 저가매수하는 참가자들도 많다 보니, 조금씩 하단 지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이 해결되는 분위기에 환율이 추가 하락한다면 오후에 1,460원대까지 볼 여지도 있겠으나, 1,450원대까지 더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에는 이란과 오만이 2주간의 휴전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정체 해결을 돕겠다"며 "우리는 온갖 물자를 공급하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변에 머물겠다. 이란은 재건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6만6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1.185엔 하락한 158.3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832달러 상승한 1.167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48원, 위안-원 환율은 215.78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305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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