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림 모색하는 달러-원, 4월 환율 전망치 저점은
  • 일시 : 2026-04-08 09:00:45
  • 되돌림 모색하는 달러-원, 4월 환율 전망치 저점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치킨게임이 2주 간의 협상 유예로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선을 밑돌아 1,400원대 중반까지 저점을 바라보고 있다.

    8일 연합인포맥스 일별 거래종합(화면번호 2150)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야간 연장거래에서 각각 1,499.30원, 1,495.80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서울환시에서 4월 달러-원 환율 전망치 저점은 1,400원대 중반으로 내려가는 양상이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FX보고서에서 "이번달 달러-원 환율은 1,460~1,530원을 예상한다"며 "미국과 이란 상황이 극단적으로 흐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환율 상방 리스크가 지난달처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분기 전망에서 상고하저의 달러약세 전환 가능성을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4월까지는 계절적 요인으로 중공업 수주 환헤지가 선물환 매도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환율 상단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라며 "5월부터는 이란 전쟁 휴전을 전제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달러-원 환율 하락을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 4월 달러-원 환율 전망치는 평균 1,488원대까지 낮아졌다.

    무역보험공사는 "전쟁이 지속될 경우 고유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지며 미국 긴축 재정정책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가 맞물려 환율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최근 환율의 기본 레벨이 높아진 만큼 역대급 수출 호황 등 원화 가치 지지 요인들이 외환시장에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대외리스크로 인한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반도체 호황에 3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231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187억달러를 웃돈 수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195.8% 급증했다.

    2월 상품수지도 233억6천만달러 흑자로 이 또한 역대 최대 기록을 기록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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