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연준 부의장 "노동시장 하방위험·인플레 상방위험 동시에 존재"(상보)
  • 일시 : 2026-04-08 07:42:59
  • 제퍼슨 연준 부의장 "노동시장 하방위험·인플레 상방위험 동시에 존재"(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은 7일(현지시간) 노동시장 하방위험과 인플레이션 상방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며 기준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제퍼슨 부의장은 이날 디트로이트 머시 대학교 연설에서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달성에 집중하고 있지만, 현재 두 목표 모두 위험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현재 연준의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 이란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제퍼슨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5년 동안 연준 목표 2%를 상회해왔다는 점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낮고 안정적인 물가와 최대 고용이야말로 모든 미국인에게 가장 바람직한 결과이며,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고 하락했지만, 지난 1년간은 관세 영향으로 하락세가 정체됐다.

    제퍼슨 부의장은 "관세 효과가 사라지만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다시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이며,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은 물가 상승 위험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제퍼슨 부의장은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균형 상태에 있으며, 올해 실업률은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하방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노동시장은 '저채용·저해고'의 상태로, 기업들이 해고를 늘리는 대신 채용을 줄이고 있다. 지난 3월 고용이 크게 증가했지만, 1분기 평균 고용 증가 수는 약 7만개로 다소 낮은 수준이다.

    제퍼슨 부의장은 "경제충격이 발생하면 고용 증가가 감소해 실업률이 상승할 수 있다"며 "불확실성이 지속하면 채용 위축도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제퍼슨 부의장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찬성했다"며 현재 기준금리가 "경제를 자극하지도 억제하지도 않는 중립 금리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정책 기조는 노동시장을 지원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하락하도록 유도하는데 적절하다"며 "앞으로의 정책 조정은 데이터와 경제전망, 위험 균형을 바탕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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