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피난했나…연준 역레포, '트럼프 데드라인' 맞아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금융시스템의 초과 유동성 가늠자로 여겨지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역레포 잔액이 돌연 크게 늘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역레포 입찰에는 22개 거래상대방이 참여해 총 153억4천500만달러를 역레포에 예치했다. 전날 대비 151억달러 남짓 급증한 것으로, 지난달 31일(157억8천200만달러) 이후 최고치다.
최근 들어 역레포 잔액은 분기 말과 월말을 제외하고는 10억달러를 밑도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분기 말이나 월말이 아닌 시점에 역레포 잔액이 이렇게 크게 느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 협상 시한 당일이다. 전쟁 확전 우려를 감안한 단기자금이 역레포를 안전 피난처로 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미 재무부는 이날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 약 446억달러어치를 순상환했다. 시장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단기자금이 역레포로 흘러들었을 수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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