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협상 데드라인 앞두고 관망…1,500원대 중반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오전 한때 1,510원선을 웃돌았던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줄인 뒤 재차 하락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35분 현재 전장대비 보합인 1,506.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40원 오른 1,508.7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505.2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장중 달러인덱스 상승세를 따라 한때 1,512.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일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협상 타결에 비공개적으로는 기대를 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미국 당국자들은 협상 시한인 7일 오후 8시(현지시간)까지 협상안이 좁혀지기에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너무 큰 간격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2척의 운항을 정지시켰다는 소식도 전해지자, 달러인덱스는 한때 100.15대까지 올랐다.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4%가량 오른 배럴당 116달러대로 뛰었다.
다만, 오후 들어 글로벌 달러가 오름폭을 줄이면서 달러-원은 다시 보합권으로 내렸다.
1,510원대 레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출회돼 상단을 일부 제한한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시한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방향성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내일까지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홍콩은 '청명절'로 금융시장이 휴장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주간 고용변화 보고서와 2월 내구재 수주, 4월 레드북 등 지표가 공개된다.
달러인덱스는 100.07대에서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3만6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0.4%가량 내렸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42엔 상승한 159.80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0달러 하락한 1.1533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15원, 위안-원 환율은 219.15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790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