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톡톡] 위고비 열풍에 빅사이즈 모델들 '입을 옷 없어'
  • 일시 : 2026-04-07 13:33:00
  • [월가 톡톡] 위고비 열풍에 빅사이즈 모델들 '입을 옷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비만·당뇨 치료제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의 등장으로 플러스 사이즈 의류가 사라지고 있다.

    GLP-1 판매로 마른 몸매를 중시하는 경향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하는 매장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CNN은 소매 시장 조사 기관인 EDITED를 인용해 타겟 웹사이트에서 여성 의류의 빅사이즈 제품 수는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37%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 6개월 동안에만 30% 줄었다고 전했다. 올드 네이비에서도 빅사이즈 제품 수가 작년 동기 대비 올해 12% 감소했다.

    내쉬빌에서 활동하는 한 플러스 사이즈 인플루언서는 CNN에 "GLP-1은 소매업체들이 뚱뚱한 사람들을 시장에서 밀어내고 특정 사이즈의 옷만 대량 생산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은 지난해 약 1천만명의 미국인이 GLP-1 치료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CNN은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하려면 제조 과정이 복잡해지고 소매업체의 비용이 증가할 수 있는데 소매업체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관세로 큰 타격을 입은 점도 플러스 사이즈 판매를 줄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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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가들, 미술품 투자 다시 주목…"전통 자산과 달라"

    초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몇 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미술품 투자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알렉산드라 레빗 리치 선임 대출 전문가는 자사의 미술품 금융 포트폴리오가 지난 3년간 90% 성장했다고 밝혔다.

    레빗 리치는 "고객들이 고급 미술품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미술품 담보 대출을 통해 유동성 확보 방안을 다각화하고 미술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B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공모 및 사모를 통한 미술품 거래액은 2년 연속 감소세를 끝내고 2025년까지 6% 증가한 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리치는 미술품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시장과의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어 헤지 수단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 공개시장과 달리 미술품 가치 평가는 희소성, 출처, 품질, 수집가의 심리 등 여러 주관적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미술품 투자는 주식이나 채권처럼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과는 달리 순전히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함을 기억해야 한다고 리치는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



    ◇ 중동 전쟁 '세금'에 美 기업·소비자 부담 본격화

    미국과 이란 전쟁에 대한 세금으로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의 부담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미국 CNBC가 진단했다.

    물류 및 폐기물 처리 업체인 '칼리지 헝크스 콜링 정크 앤 무빙'의 공동 창업자인 닉 프리드먼은 5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전쟁에다 디젤 연료 가격 급등까지 겹쳐 회사의 수익 마진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가격을 올리기 시작하면 고객에게 피해가 갈까 두렵다"고 말했다.

    프리드먼은 "규모가 더 큰 기업이라면 아마 수수료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일부 기업들은 행동에 나섰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제트블루는 지난주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아마존은 판매자들에게 3.5%의 유류 할증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번 할증료가 다른 주요 운송업체들이 부과하는 요금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프리드먼은 "과거에 연료비가 매출의 3~5%를 차지했으나, 전쟁 시작 이후 6~10%로 두 배나 뛰었다"며 "사업적인 관점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가 운영하는 '헝크스'는 200개 이상의 지점을 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많은 가맹점주가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고 CNBC는 전했다. (권용욱 기자)



    ◇ Z세대 사이서 '금주 여행' 확산…웰빙 강조

    Z세대(1997∼2006년생) 사이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체험과 건강 중심의 여행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유저테스팅의 설문조사 결과 Z세대는 밀레니얼세대와 X세대보다 술 없는 휴가에 더 개방적이며, 술 없는 휴가를 아예 거부하는 경향이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Z세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최근 몇 년 동안 술 없는 여행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거의 3분의 2가 비용 절감을 위해 저알코올 여행을 선택한다고 답했으며, 대다수는 신체와 정신 건강을 이유로 들었다.

    프라이스라인의 2026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더욱 의도적이고 경험 중심적인 여행을 우선시하고 있다.

    누아누 크리에이티브 시티의 최고경영자(CEO)인 레브 크롤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금주 또는 저알코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여행객은 유대감 형성 및 질 높은 시간 보내기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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