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軍 "트럼프의 오만한 언사, 공격 작전에 아무런 영향 못 미쳐"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군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을 두고 "이슬람 전사들의 미국 및 시온주의(이스라엘) 적들에 대한 공격 작전 지속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맞받아쳤다.
이란 국영 매체인 IRIB에 따르면 이란군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망상적인 대통령의 무례하고 오만한 언사와 근거 없는 위협은 막다른 상황에 부닥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졸파가리 대변인은 "서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국의 치욕과 굴욕을 절대로 만회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란에 합의를 재촉하며 "우리는 군사력의 힘으로, 원한다면 내일 밤 12시까지 (이란의) 모든 교량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모든 발전소를 가동 불능 상태로 만들고, 불타고 폭발하게 만들어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면서 "완전한 파괴다. 그것은 4시간 안에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합의 시한이 오는 7일 오후 8시(미 동부 시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자정을 넘기지 않아 모두 파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인프라 공격이 민간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들은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며 "그들은 자유를 얻기 위해 그것을 견딜 의지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그들의 국가 재건을 돕는 데 참여할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가장 먼저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하는 것은 우리가 가장 원하지 않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왜냐하면 그것들은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인프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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