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휴전안 '퇴짜'…영구적인 종전 필요성 강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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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윤정원 기자 = 이란이 15개 조항으로 구성된 미국의 휴전안을 거부하고 영구적인 종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주 동안 미국의 제안을 검토한 이후, 자국의 답변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달 하순, 앞으로 1개월 동안 휴전하는 한편 15개 조항을 두고 협상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15개 조항으로 이뤄진 요구 목록에는 ▲기존의 핵 능력을 완전히 해체 ▲핵무기 비추구 ▲호르무즈 해협 개방 상태 유지 등이 담겼다.
이란은 이러한 조건을 수용하는 대신, 10개 조항으로 구성된 답변서를 파키스탄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IRNA는 "휴전을 거부하는 한편, 이란의 고려사항을 반영한 전쟁의 영구적인 종료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답변서에는 ▲지역 내 분쟁 종료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프로토콜 ▲재건 ▲제재 해제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IRNA는 "이 문서 제출은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란 서부 및 중부 지역에서 미국이 전개한 헬리콥터 작전의 참혹한 실패 이후 이뤄졌다"면서 "이란은 전쟁에서 우위를 다시 보여줬으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역시 반복적인 기한 연장을 다시 하면서, 이전의 위협에서 한발짝 물러섰다"고 평가했다.
이란이 미국의 제안을 거부하긴 했지만, 양국은 이와 별도로 다른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 그리고 중재국들이 전쟁의 영구적 종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45일간의 휴전 조건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AP 통신도 복수의 중동 관리를 인용해 파키스탄 등 중재국이 미국과 이란에 45일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핵심으로 한 평화안 초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협상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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