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올해는 '파티의 스컹크' 경계해야"
https://tv.naver.com/h/97193631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JP모건체이스(NYS:JPM)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이번에는 올해 경기침체와 주식 약세장을 유발할 수 있는 '파티의 스컹크(skunk at the party)'를 우려하고 나섰다.
지난해 사모신용 시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바퀴벌레'에 비유한 데 이은 경고성 발언이다.
다이먼은 6일(현지시간) 발표된 연례 주주 서한에서 많은 사람이 사모신용 시장을 우려하지만 투명성 부족으로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해당 시장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며 "시스템적 리스크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 그는 이란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단기 유가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이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겠지만,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지출이 단기적으로는 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이먼에게 현재 환경의 가장 큰 변수는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이는 거의 모든 자산 가격에 '중력'과 같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다이먼은 서한에서 "2026년에 일어날 수 있는 '잔칫집의 스컹크'는 인플레이션이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이 현상만으로도 금리는 상승하고 자산 가격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투자 심리가 급변해 현금 확보를 위한 엑소더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이먼은 현재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결과는 진행 중인 전쟁의 적절한 해결"이라고 봤다. 또한 경제와 시장의 순풍 요인으로 '하나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을 통한 자금 유입을 꼽았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대해선 투기적 거품은 아니라고 다이먼은 평가했다.
그는 "AI 혁명은 전기나 인터넷의 등장과 유사하지만 채택 속도는 훨씬 빠를 것"이라며 "생산성에 거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일부 암을 치료하는 한편 노동 시간도 단축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