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톡톡] 'PPT 자료는 그만'…실리콘밸리서 PPT 퇴출 잇따라
  • 일시 : 2026-04-06 13:33:00
  • [월가 톡톡] 'PPT 자료는 그만'…실리콘밸리서 PPT 퇴출 잇따라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빅테크들이 슬라이드 자료 대신 다른 형태의 문서 작성에 나서고 있다.

    잭 도시 블록 최고경영자(CEO)는 한 팟캐스트에서 "두 달 전만 해도 모든 회의에서 프리젠테이션이나 구글 문서를 보고 안건을 검토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직접 만든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가져오는데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뮬레이션 데이터 또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프로토타입이 슬라이드 자료보다 훨씬 더 깊이 있고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파워포인트는 시각적 전달이 용이하지만 형식에 치중해 작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립자도 2004년 직원들에게 파워포인트 스타일 프리젠테이션을 금지하고 대신 4페이지 분량의 메모를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주재한 회의 역시 슬라이드 자료 없이 진행됐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는 사람들은 파워포인트가 필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지 기자)



    ◇ 美 항공사들 고유가에 위탁 수화물 요금 인상

    미국 항공사들이 연료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영향으로 위탁 수하물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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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4월 3일 구매한 항공권부터 미국, 멕시코, 캐나다 및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하물 요금을 10달러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항공사가 마지막으로 위탁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24년이었다.

    제트블루 항공도 이번 주 위탁 수하물 요금을 수하물당 최소 4달러에서 예약 시점에 따라 최대 9달러까지 인상했다고 CNBC는 전했다.

    항공기 연료 가격은 인건비 다음으로 업계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으로, 최근 급등했다. 항공업계 단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와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4개 주요 도시의 항공유 현물 가격은 최근 갤런당 평균 4.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을 공격한 이후 82% 이상 상승한 수치다. (권용욱 기자)



    ◇ "미국 대학생들, AI 때문에 전공 바꿔"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이로 인해 미국 대학생들이 전공을 바꾸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과 루미나 재단이 약 3천8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 6명 중 1명꼴인 약 16%가 AI가 취업 시장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전공을 바꿨다고 답했다.

    전공을 바꾼 학생 중 26%는 사회과학 분야, 17%는 경영학, 13%는 기술 분야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47%는 같은 이유로 전공을 바꾸는 것에 대해 적어도 어느 정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조사됐다.

    루미나 재단의 기획 담당 부사장인 코트니 브라운 박사는 "학생들은 기술 분야에서 양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어떤 학생들은 AI에서 기회를 보고 기술 분야로 진출하는 반면, 어떤 학생들은 기술 혁신으로 인한 변화를 우려해 기술 분야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AI에 대응해 미래에 대한 생각을 재고하고 있다는 가장 명확한 신호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홍경표 기자)



    ◇ 코카콜라가 광고에 도미노피자를 노출한 이유는

    코카콜라가 식당에서 음료 매출을 올리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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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BC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여러 레스토랑 브랜드를 한 광고에 등장시키는 방식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공개된 세 편의 광고에는 도미노피자, 파이브가이즈, 판다 익스프레스, 웬디스, 윙스탑 등 13개의 레스토랑 체인이 등장한다.

    해당 광고는 3일부터 영화관에서 상영되며, 이후 4월 중순까지 TV, 디지털 채널,그리고 우버이츠와 도어대시 등 배달 플랫폼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코카콜라가 광고에 레스토랑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은 식당 내 콜라 매출을 늘리려는 포석이다.

    코카콜라는 최근 소비 둔화 환경 속에서 외식업체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물밑 전략을 이어왔다.

    일반적으로 음료는 외식업체에서 마진이 높은 품목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계 구조에서 중요한 수익원으로 꼽힌다.

    2024년 패스트푸드 체인 간 가격 경쟁이 심화하자 코카콜라 경영진은 고객 유입과 음료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레스토랑 파트너들과 협력해 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를 마케팅해왔다. (박지은 기자)



    ◇ 美 신용카드 이자율 제한 추진에 "1억명 영향"

    미국 의회가 신용카드 이자율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1억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공화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신용카드 이자율에 10% 상한선을 두는 데 찬성 의사를 표명했고, 해당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언리시 프로스페리티의 공동 설립자이자 트럼프 행정부 전 경제학자인 스티브 무어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자율 상한제를 도입하면 저소득층이나 낮은 신용 점수를 가진 미국인들이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가격 부담 능력"이라며 "정치인들은 소비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고 있지만, 우리가 연구에서 발견한 것은 이자율 상한제가 신용을 이용할 수 있는 미국인 수를 극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미국은행연합회(ABA)에 따르면 이자율을 10%로 설정하는 경우 개설된 신용카드 계좌의 74%에서 85%가 폐쇄되거나 한도가 축소돼 1억3천700만 명에서 1억5천900만 명 사이의 카드 소지자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율 상한선을 20%로 설정하면 70%에서 75%, 약 1억2천900만 명에서 1억4천만 명의 카드 소지자에게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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