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발전소 폭격 시한 7일로 하루 연장…"재건에 20년 걸릴 것"
  • 일시 : 2026-04-06 02:37:37
  • 트럼프, 이란 발전소 폭격 시한 7일로 하루 연장…"재건에 20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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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폭격 시한을 7일(현지시간) 오후 8시로 또다시 하루 늦췄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협조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폐쇄하려 한다면 이란 전역에 있는 모든 발전소와 모든 공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고 그들이 운이 좋아 나라를 유지한다 해도 재건하는 데 20년은 걸릴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화요일 저녁(7일 오후 8시)까지 조치하지 않는다면 이란에는 어떤 발전소도, 어떤 교량도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종전 요건을 받아들이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시한을 6일 오후 8시로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협상 시한이 임박하자 트럼프는 데드라인을 다시 하루 더 연장하며 합의에 나서라고 이란을 압박하는 것이다.

    트럼프는 9천300만명의 이란 국민이 민간 인프라 타격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지 묻자 "아니, 그들도 우리가 그렇게 하길 원한다"며 "이란 국민들은 현재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F-15E 조종사 2명을 구출한 작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했다.

    트럼프는 부상당한 채 산악 협곡 지대로 대피했던 두 번째 조종사를 계속 수색하고자 첫 번째 조종사를 금요일에 구조했던 사실은 비밀에 부쳤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구조를 떠들썩하게 알리지 않은 이유는 그랬다가는 그들이 두 번째 조종사를 찾아냈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알다시피 이런 일은 보통 불가능하다. 조종사가 추락하면 이런 험악한 국가에서는 그들을 구해낼 수 없다"고 말했다.

    두 조종사는 같은 전투기에 타고 있었으나 탈출 당시 기체의 속도 때문에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 착륙했다고 트럼프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불과 5~6초 차이로 탈출했더라도 시속 1천마일로 비행 중이었다면 그 5~6초는 수 마일의 거리가 된다"며 "이란 군인들이 그가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알고 사방에서 수색 중이었으나, 우리는 그를 찾아냈다. 정말 대단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자축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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