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뉴질랜드 금리 인하에 상승폭 축소…3.00원↑
  • 일시 : 2019-05-08 11:12:12
  • [서환-오전] 뉴질랜드 금리 인하에 상승폭 축소…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뉴질랜드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1,169원~1,170원대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 상승한 1,169.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5.60원 상승한 1,172.10원에 개장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을 기다리는 가운데 달러-원 고점 인식과 상대적으로 견고한 코스피 지수, 당국의 개입 경계 등에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시장 쏠림에 대비하겠다는 발언을 한 점도 1,170원대 달러-원 고점에 대한 인식을 키웠다.

    이후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1,170원대에서 등락하던 달러-원은 1,169원대로 내려왔다.

    ◇오후 전망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1,166.00원에서 1,174.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고점 부담과 당국의 개입 경계에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며 오후에는 주식시장 동향에 따라 달러-원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NDF가 오르면서 차트가 기술적으로 올라왔지만, 주식이 생각보다 강해 달러-원도 더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며 "달러-위안에 연동해 움직이는 가운데 코스피 등락에 따라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1,170원 레벨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그동안 원화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는데 최근 변동성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10일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기 전까지 뚜렷한 방향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며 "레벨 부담은 느끼지만, 하락 요인이 없어 1,160원대 중후반에서 1,170원대 초중반 사이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5.60원 상승한 1,172.1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 긴장 이슈에 갭업 출발한 이후 1,171원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무역협상 관련 추가 소식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달러-원 고점 인식과 네고물량, 당국의 개입 경계가 상존한 영향을 받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 대책회의가 끝난 후 "환율 변동과 관련해 외국인 자금유출 우려가 있지만, 지난주에만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1조 원 순유입됐다"며 "여러 가지 글로벌 경제와 환율 동향에 따라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때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169원대로 내려서기도 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9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6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78엔 내린 111.057엔에, 유로-달러환율은 0.00083달러 오른 1.119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2.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2.2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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