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잉글랜드은행, 기준금리 3.75%→4%로 25bp인상(상보)
일시 2026-11-05 21:42:32
잉글랜드은행, 기준금리 3.75%→4%로 25bp인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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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5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개최하고 정책금리를 3.75%에서 4%로 25bp 인상했다. 9명 위원 가운데 8명은 25bp 금리 인상에, 1명은 50bp 금리 인상에 투표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에너지의 운송과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가계의 자동차 연료비와 공공요금이 인상됐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3.5%까지 상승했고, 에너지 가격 상승의 파급효과가 나타나면서 2027년 중반에는 인플레이션이 약 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요금 상승은 기업들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다른 상품의 가격과 임금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나타났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면서도 "그러나 에너지 비용이 이미 충분히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파급효과가 결국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은행은 영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높은 회복력을 보였고 경제활동도 예상보다 활발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이는 긍정적 소식이지만 에너지 가격이 다른 상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위험을 높인다"면서 "우리는 지금 조처해 그 영향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상은 높은 에너지 비용이 경제 전반의 물가에 전가되는 정도를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 은행 총재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미 물가 상승 압력이 파이프라인에 충분히 축적되어 있으므로 기준 금리 인상이 정당화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의 금리 인상을 불가피하게 이어질 장기간의 연속적 금리 인상 중 첫 번째 조치로 보아서는 안 된다"면서도 "다만 중동 지역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 인상이 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베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2% 목표까지 되돌리기 위해 통화정책위원회는 매회의 때마다 경제전망을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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